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세기 에반게리온 (문단 편집) ==== TV 방영(한국어 더빙 버전) ==== [[애니원TV]]가 개국하고 몇 달 후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방영 소식이 전해졌고, 국내 정식 방영 소식에 마니아들도 환호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자 속빈 강정이었음이 밝혀졌다. 애니원TV 방영 버전의 문제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로 그다지 평이 좋지 않은 비디오 더빙판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방영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대원에서 무삭제 더빙 음성을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삭제된 장면 없이 온전한 비디오 더빙판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대원이 VHS로 출시할 때는 편집을 많이 했지만 대원방송에서는 무삭제로 방영한 비디오 더빙판이 몇개 더 있는데 슬램덩크, 드래곤볼, 마법기사 레이어스가 그렇다. 둘째로 비디오 더빙판은 일본판 온에어(On Air, 1995년 당시 방송된)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는 점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일본에서 비디오 매체로 출시되었을 때, 21~24화는 추가 장면을 넣고 일부 대사를 변경하여 수록되었다. 이때 추가된 장면들은 극장판 데스 & 리버스에서 추가된 장면이기도 한데, 단순히 연출강화 목적 뿐 아니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장면들이기도 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중반부까지 떡밥만 뿌려대고 후반에 와서 회수되는 구성을 가졌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추가 장면들의 가치가 어떨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니원TV 에서 방송된 비디오 더빙판은 온 에어 버전을 더빙한 것이기에 추가 장면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더빙판에 참여한 성우들을 다시 불러서 추가된 장면을 더빙할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애니원TV는 원저작권자(가이낙스)가 추가 버전 방영을 허가하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극장판은 방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추가장면이 포함된 21~24화가 작품의 이해에 도움을 주는 영상이라면, 극장판은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작품이다. 데스 & 리버스는 차치하더라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만큼은 방영했어야 하지 않았는가라는 반응이 팬들로부터 나왔다. 애니원TV는 이 역시도 가이낙스에서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개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시 애니원TV 입장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방영은 입지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 카드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챔프영상 더빙판은 VHS판 더빙이 늘 그렇듯 환경적인 악조건 하에 제작된 것이라 좋은 결과물을 내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된 방송국까지 세운 상황에서 방영하는 것이니, 각잡고 전체 재더빙을 했으면 평가가 올라갔을 것이다. 참고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방영 소식이 전해진 후, 투니버스는 이를 위기라 여겼는지 '재밌는건 투니버스뿐'이라는 카피를 앞세워 대처했다. 불리한 싸움이라 여겨졌지만, 의욕적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수입하고, 양질의 더빙을 선보이는 등의 노력으로 오히려 투니버스의 황금기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투니버스에게 있어선 강력한 경쟁자가 생김으로서 오히려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대원방송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활발히 하고 투니버스가 오히려 그 점에서 더욱 무성의해진 2010년대 중후반 이후의 상황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애니원 이외에도 같은 대원방송 계열인 [[챔프TV]]에서도 비디오 더빙판을 송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